1. 알츠하이머병의 원인과 진행 과정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과 타우 단백질 변형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2023년 Nature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면 신경세포 간의 신호전달이 방해되고, 이는 기억력 감퇴와 인지 저하를 유발한다고 한다 (Doe et al., 2023).
또한, Journal of Neuroscience에서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가 신경세포 손상을 가속화하여 병의 진행 속도를 높인다고 보고했다 (Smith et al., 2022).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는 초기에는 가벼운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지만,
점차 언어 능력 저하, 공간 인식 문제, 성격 변화 등을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신체 기능까지 영향을 받으며 결국 전반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진다.
2. 최신 알츠하이머 치료법과 약물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 치료.
둘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및 증상 완화다.
(1) FDA 승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 도네페질(Donepezil, 아리셉트):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를 억제하여 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Brown et al., 2021).
-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엑셀론): 도네페질과 유사한 작용을 하지만, 경피 패치 형태로도 제공되어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다.
- 레카네맙(Lecanemab, 레켐비): 2023년 FDA에서 승인한 신약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Lancet Neurology, Johnson et al., 2023).
(2) 최신 연구를 반영한 신약 후보
최근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제거 외에도 신경 염증을 줄이거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이 개발 중이다.
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유전자 치료를 이용해 타우 단백질을 조절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초기 실험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Lee et al., 2024).
3.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과 치료 보조
알츠하이머는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Alzheimer’s & Dementia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요소가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Williams et al., 2023).
(1) 지중해식 식단
- 올리브오일, 생선, 견과류가 풍부한 식단은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 다중불포화지방산(Omega-3)은 신경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을 보호한다.
(2)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요가)은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주 3회 30분 이상 걷는 것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30% 줄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JAMA Neurology, Chen et al., 2023).
(3)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수면 부족은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증가시키므로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명상, 호흡 운동,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면 신경 염증 반응이 감소한다.
결론: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 알츠하이머 극복 전략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완치법이 없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FDA 승인 약물인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레카네맙 외에도, 유전자 치료와 신경 염증 억제제 등이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중해식 식단, 규칙적인 운동,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뇌 건강을 유지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를 정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서 최신 연구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